구리시에서도 일자리와 복지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길이 본격 열리게 된다. 구리시(시장 박영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은 기존의 구리고용센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격상하여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로 리모델링하고 지난 17일부터 일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24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미용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박영순 구리시장, 윤호중, 박창식 두분의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희겸 경기도행정2부지사, 신동화 구리시의회의장, 권재록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등 관계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새 출발을 축하했다.

그동안 고용서비스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일자리센터 등에서 각각 제공하고, 복지서비스는 주민센터 등에서 제공하다 보니, 국민들이 관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어느 기관에 가서 받을 수 있는지 몰라 불편했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구리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서는 기존 구리고용센터의 실업급여, 취업지원, 직업훈련 서비스 등의 업무와 구리시 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 자활고용팀의 복지서비스를 결합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따라 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취업 상담을 하다가 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바로 이곳에서 기초생활보호, 의료비지원, 아이돌봄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상담을 함께 받으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구리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팀 등 일자리 지원기관을 모으고 복지상담을 하는 자활고용팀까지 배치하여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와 연계한 상담도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구리고용복지플러스 센터 개소를 구리 시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다양한 서비를 통한 주민 편익과 지역의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권재록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은 “구리고용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복지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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