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을구 출마...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가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예비후보는 1일 남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하며, 출마 이유와 ‘남양주-노원-구리시 연계협력’프로젝트 등 남양주 발전 구상을 밝혔다.

출마의 변에서 김한정 예비후보는“정부 여당의 실정과 일방 독주를 막아야 할 시대에 분열된 야권의 후보로 나서서 송구스럽다.”면서,“여야 일대일 구도를 원하는 시민의 압력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서민경제의 위기는 정치를 바로잡지 않고 개선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중앙정치와 통하고 비전과 실력을 갖춘 새 인물, 남양주에서 야당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 인물, 정치를 바로잡을 인물이 필요하다.”며“저 김한정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러한 인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정 후보는 남양주 발전을 위해 세 가지 부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는데, 첫째,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과 8호선 연장 별내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둘째, 서울행 급행버스 노선 확충 등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셋째, 남양주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발전전략을 수정하여 ‘미래형 비즈니스 시티’로 변모시킬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데 자신이 가진 중앙인맥과 국정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원식(노원구 2선), 윤호중 (구리시 2선)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하여 김한정 후보가 제안한‘남양주-노원-구리시 연계협력’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남양주 지하철 시대가 단순한 교통혁명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면서,“4호선과 8호선 연장노선을 따라 남양주 곳곳에 첨단 산업단지와 국제수준의 비즈니스 센터를 유치하고, 문화와 관광, 상업을 부흥시켜 남양주를 수도권 동부지역의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의 기자회견장에는 우원식, 윤호중 두 국회의원 외에 홍성관 전 민주당 사무국장, 김종우 호남도민회장, 남걸우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고문, 김미영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을) 지역위원회 여성회장, 안종일 전 별내 이장협의회 회장 등 더불어민주당 인사와 남양주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20여 명이 참석하여 김 후보의 출마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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