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박승환)는 원룸·빌라·다세대주택의 도시가스 배관을 이용하여 빈집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112순찰차에 휴대용 그리스 스프레이를 탑재, 취약지역 가스배관에 스프레이를 살포하여 주택 등 침입절도를 예방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문안순찰 활동 중 침입이 용이한 도시가스 배관에 주민의 동의를 얻어 스프레이식 그리스를 살포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하여 침입절도가 42%나 감소하는 상당한 성과를 거양하였다.

휴대용 스프레이에 내장되어 있는 그리스는 각종 기계 등 금속에 사용되는 윤활제로 가스배관에 살포할 경우, 범인이 배관은 잡고 올라갈 때 손이 미끄러져 침입이 곤란하며 의복과 신발에 그리스가 묻어 범행흔적이 몸에 고스란히 남는 등 범행심리를 차단하는 장점이 있고,

또한 순찰근무자가 휴대가 간편하여 수시로 활용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한, 주민들로부터는 지역경찰관이 문안순찰 등을 하면서 방범진단을 통해 취약한 부분에 대한 범죄예방 설명과 동시에 스프레이를 살포해 주어 범죄로부터 안심이 되며 아울러 외관상 흉하지도 않아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스프레이식 그리스는 휴대와 살포가 용이하여 가스배관의 범죄 취약점을 손쉽게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어 주민들에게 스프레이 그리스를 이용한 침입범죄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가스배관을 이용한 침입범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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