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구리시청 브리핑 룸에서 민경자 현 시의원(6대, 7대/더불어 민주당)이 구리시장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출마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구리시장예비후보 기호2번 더불어 민주당 민경자입니다.

지난 12월 박영순시장께서 선거법위반으로 중도하차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고, 많은 시민들은 참으로 가슴아파했습니다.

그 이면에는 박영순이란 사람의 인생에 대한 평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구리월드디자인씨티 사업의 차질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저는 2015년 박영순전시장님과 미국 LA에서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박람회 참가 및 라스베가스의 시티센터를 견학했고, 이 곳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의 1/4 축소판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가슴 벅찬 설레임과 기쁨을 멈출 수 없었고, 이 사업은 구리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 사업이라는 강한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리당략적으로 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기에 반드시 이번 4.13 총선과 시장재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구리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강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6.4 선거에서 바름을 실천하겠다는 것을 강조했고, 올바름을 실현하여 구리시민 다수가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지도자의 목표라 생각하며 도덕성과 청렴함을 기본으로 구리시의 발전을 위한 도전을 해보고자 합니다.

구리시 경제를 창조적으로 혁신하고 기업을 지원 육성하여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어 시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울 때 편히 기댈수 있는 시민속에 시장이 되겠습니다.

비록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나 그간 5년 6개월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민의를 경청하고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번 7대 의회에 들어와서 10건의 조례를 제정 대표발의 하였고, 여러 건의 개정조례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공동체 발전을 위한 ‘살기좋은 마을 만들고 가꾸기 지원조례’제정과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소규모공동주택관리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은 6대 때부터 준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입양가정지원조례 제정’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조례 제정’ 및 지원체계를 위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지원조례’와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도 대표발의 했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보존 및 문화계승발전을 위한‘환경교육진흥 조례 제정’과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안전한 생활문화를 위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조례’와‘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했으며, 일자리 복지를 위한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조례 제정의 노력에서 보듯 실질적이고 약자에게 힘이 되는 친서민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이번 구리시장재선거를 통해 우선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의 지속 및 전임시장의 공약 사항 이행에 중점을 두는 것을 공약의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녹색도시, 에너지 절감 도시 만들기 위해 관내 주거 밀집 지역의 경계인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의 공간을 녹색 쌈지공원화 및 공유주차장제를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복지대상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겠습니다. 일예로 관내 운전직 근로자 대상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차원의 건강검진 실시 및 고시원과 업무협약을 통한 주거복지 해결 및 위기 상황의 주민을 보호하겠습니다.

또한 소규모 영세 가내 수공업자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단지 조성 및 관내에 많은 가방 공장들의 클러스터형성을 통한 정보와 지식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4월 13일 구리시장 재선거에서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가오는 우리 고유의 설 명절에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가족 친지분들과 행복한 웃음꽃 피우시길 기원드리며 새해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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