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외국인 투자단 면담 자리서 밝혀

21일,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장 소회의실에서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구리도시공사 이행기 사장, 그리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을 위해 방문한 닉치니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 대표), 커크리 (트레져 베이그룹 대표), 고창국(K&C 대표), 구리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날 면담은 외국인 투자그룹들이 신임 백경현 시장의 당선 축하와 향후 GWDC 사업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GWDC 프로젝트 사업에 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 봐 왔으며, 사업지연에 따른 구리시민들의 실망 또한 느낄 수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요구하는 국내에 외국인 투자회사 설립과 일정규모의 투자금액 예치 등을 투자자 측에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주길 당부하면서

앞으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가 통과될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구리시 의회 신동화 의장은 백 시장과의 첫 번째 만남에서 GWDC의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해서 GWDC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리시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백 시장과 신 의장으로부터 본 프로젝트에 계속 지원 해 주신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요건들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으나, 투자자들도 자본금을 투자하는데 있어서는 일정부분의 요건들이 선행되어야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에 따른 조건을 제시 할 테니 답변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면담은 서로 간의 약간의 이견은 있었으나 구리시와 외국인투자자 간의 조건들이 충분히 잘 협의되고, 시민들의 염원대로 GWDC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길 희망하며, 현재 추진 중인 24만 4천평에 대해서는 모든 조건들이 잘 이행되어 개발제한구역이 계획대로 해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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