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 부서 고품질 대민 전화서비스 제공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인1번호 미 부여로 업무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내 행정망을 이용한 인터넷전화를 구축하여 시범기간을 거쳐 지난 16일부터 본격 사용하고 전화번호 실명제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관공서에 발신 전화를 사용할시 LCD화면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담당자 이름이 표출되도록 구현하여 민원의 투명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화를 하지 못한 민원에 대한 전화 응대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구리시는 외청 및 동 주민센터의 경우 담당자마다 개별번호가 지정돼 있지 않아 시민이 직접 업무담당자와 통화하기가 쉽지 않았고, 연결과정에서도 통화음이 끊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또한 도서관 등 휴무일이 다른 경우 부가서비스 이용이 쉽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무일을 사전에 몰라 불필요한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인터넷전화 구축사업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하게 되어 기존의 아날로그 음성망을 고품질 데이터 통신망으로 변경함으로써 고품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년 7천7백만원의 통신요금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시청 및 동 주민센터 등 모든 부서에 컬러링, 녹음 등 부가서비스도 구축하여 부서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강력한 인증과 암호화, 이중화 설비를 완료하여 보안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인터넷 전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고 이로 인한 대외 인지도 향상 및 전화번호 운영 효율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구축으로 보다 빠른 민원응대로 인한 대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 아울러 신속한 행정업무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에 대해서도 세밀한 사용법 등 기기에 익숙해지도록 해서 첨단 IT기술과 행정이 조화를 이루는 ”똑똑한 구리“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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