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공구 포스코 건설이 시공 맡아...산소통 폭발로 추정

1일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진접선 4공구/포스코 건설)에서 공사 현장이 붕괴돼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 1명은 폭발 직후 현장 바깥으로 튕겨져 나왔으며, 나머지 사망자 3명은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된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3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오남리 한양병원과 진접읍 현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으며, 부상자들은 한양대 구리병원, 현대병원 백 병원, 한양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당시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과 남양주소방서는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의 산소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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