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25전쟁 제66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육군 제73보병사단에서 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6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남북관계가 최악의 긴장국면을 맞은 상황에서 6․25 전쟁과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키고 국가안보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개최하였으며 특히 남양주시와 육군 제73보병사단의 공동 개최로 관․군이 협력하여 만들어 낸 뜻깊은 기념식이 됐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6․25전쟁 경과보고, 군부대 열병식, 의장대 시범 등의 본행사 후 군부대 견학 및 6․25전쟁 사진전의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군 제73보병사단에서 준비한 군부대 열병식에서 무기장비와 군인들이 도열한 가운데 6․25참전용사 및 미망인 22명을 태운 차량이 연병장을 돌며 열병케 함으로써 참전용사에 대한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표현했다.

또한 6․25사진전을 통해 당시 긴박했던 전쟁의 순간과 민족의 수난을 다시 한번 느끼며, 한국전쟁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민족의 뼈 아픈 역사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강석 남양주시 부시장은 기념식에서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시민들이 알고 존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보의식 강화 활동에 힘쓸 것이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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