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목)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시정연설을 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첫째,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복지허브화와 행복텐미닛」을 지속 발전시켜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나아가겠다. 둘째,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슬로라이프 생활문화 운동 확산」 으로 특화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 셋째, 「권역별 자족기능」을 갖춘 인구 100만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남양주시 2017년도 시정운영계획을 밝혔다.

2017년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박유희 의장님! 그리고 원병일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17년 희망의 정유년(丁酉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닭 울음처럼 닭의 해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뜻합니다. 시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운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로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8272민원센터와 U-City 통합센터 개관으로 365일 24시간 시민과 함께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첨단도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설치된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16,5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였고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규제개혁’으로 1,320억원의 투자유치와 1,24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정부3.0’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으로 차별화된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이 입증되었으며 ‘지역사회보장계획’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민·관 협력체계의 새로운 복지모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사업은 경기도 NEXT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우리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식관광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도시첨단 산업단지인 그린스마트밸리, 지역밀착형 지식산업센터, 자족형 뉴스테이 등의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과 주거, 산업, 여가, 상업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경제 활력이 넘치고 일하기 좋은 권역별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2017년 대외 경제적 여건은 현재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지혜를 모아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우리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자족도시로 거듭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해에도 우리시는 전년도에 이어 「더 가깝게, 공감 & 맞춤 시정」이라는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여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는 진정성 있는 공감(共感) 행정과 맞춤 시정으로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2017년 시정운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복지허브화와 행복텐미닛을 지속 발전」시켜,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올해 전면 시행될 예정인 8개 권역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개개인별 맞춤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공감행정의 가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주민밀착형 통합서비스인 행복텐미닛으로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도시로 발전시켜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허브화는 원스톱 민·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대한민국 복지의 표준 모델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둘째,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슬로라이프 생활문화 운동 확산」으로 특화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다산의 삼농(三農)사상을 바탕으로 건강, 환경, 공감의 슬로라이프 도시 이미지를 브랜딩하고 2017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한 미식관광 체험관, 슬로라이프 플랫폼, 푸드스타트업 스쿨, 슬로라이프 공유부엌 등을 조성하여 6차 산업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인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금년에는 호평도서관을 개관하고, 중앙도서관과 화도 제2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여 책 읽는 시민,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면서 슬로리딩 생활화로 슬로라이프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품격 높은 시민의식 형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여성·가족 친화도시, 명품 감성보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18개의 감성체험시설을 20개로 확충하고,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6개소 개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권역별 자족기능」을 갖춘 인구 100만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구 100만 명품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남양주 비전플랜 2020’의 113개 핵심과제를 통해 사람과 사람, 문화와 교육, 도시와 환경이 조화롭고, 도시 전체에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권역별 생활기반 조성으로 시민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가 있는 남양주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변함없는 소통과 열정으로 시정을 이어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6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와 1천 8백여 공직자는 올 한해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교훈처럼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어떤 역경도 극복해 나가겠으며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유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의원님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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